오영훈 의원, “지방경찰청 검거율 매년 감소…서울·세종 최하”
오영훈 의원, “지방경찰청 검거율 매년 감소…서울·세종 최하”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0.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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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현장 어려움 있겠지만, 검거율 끌어올려 국민불안 해소해야”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채널제주

지방 경찰청의 검거율이 전국적으로 매년 감소해 범죄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경찰청의 평균 검거율은 ▲2017년 85% ▲2018년 84% ▲2019년 83.3%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검거율이 높은 지방경찰청은 ▲광주지방경찰청(89.3%)이었고, 그 뒤를 이어 ▲전북지방경찰청(89.1%) ▲전남지방경찰청(87.5%) ▲강원지방경찰청(87.4%) 순이었다

검거율이 가장 낮은 지방경찰청은 지난 2019년 6월 개청한 ▲세종지방경찰청(71.3%)과 ▲서울지방경찰청(76.1%)이 지방경찰청들 중 유이한 검거율 70%대이자 전국 지방청 중 최하위권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반면에, 전국 검거율 평균이 하락할 때도 ▲광주지방경찰청(2017년 88.5%→2019년 89.3%) ▲강원지방경찰청(2017년 85.6%→87.4%)은 검거율이 오히려 상승해 대한민국 경찰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지방청 검거율은 발생건수 및 경찰관당 담당 사건이 많고 적고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영훈 의원은 “전국 지방경찰청들의 평균 검거율이 매년 감소해 2019년에는 검거율이 83.3%다. 그 말은 현재 100명이 사건이 발생하면 16~17건은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선량한 국민들이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오 의원은 “최근 추적·검거가 어려운 지능범죄 발생도 증가하고, 범죄 유형별로 다를 수밖에 없는 검거율을 통합적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의 지표로 삼아,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찰청에서 자체적으로 검거율 제고 방안을 수립·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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