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년의 비밀속으로"...만장굴,김녕굴 비공개 구간 탐사
[영상] "만년의 비밀속으로"...만장굴,김녕굴 비공개 구간 탐사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9.2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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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7.4km 중 미공개 구간, 2입구 상층굴 900m의 일부(150m)와 하층굴 1.2km 및 김녕굴 600m 탐사'
▲ 만장굴, 김녕굴 비공개 구간 탐사 ⓒ채널제주

지난 9월 20일 '2020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7일간 여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문화재청 주관으로 개최된 '2020세계유산축전'은 7월 한국의 서원을 시작, 8월 경상북도를 거쳐 지난 9월 4일 제주도에서 축전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이어졌다.

9월 20일까지 진행된 17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국내 유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자연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알리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만장굴 비공개 구간 탐사
▲ 만장굴 비공개 구간 탐사 ⓒ채널제주

제주도 동부지역 일대에서 진행된 ‘2020세계 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폐막 공식 기념식을 끝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 했으나, 연이은 태풍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예상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제주 세계유산축전행사 기간 동안 한시적 이나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만장굴, 김녕굴 및 그 외 제주도 자연유산의 일부 구간들을 공개, 국내 유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제된 제주 대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들이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만장굴 단면도
▲ 만장굴 단면도 ⓒ채널제주

이에 채널제주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프로그램 중 9월 11일(금) 만장굴과 김녕굴 비공개구간을 탐험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 '만 년의 비밀속으로'" 행사에 참여, 코로나 19로 탐방 기회를 놓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도록 탐사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이날 첫번째로 탐사한 만장굴은 상,하층 모두 포함한 전체 길이가 7.4km로 3군데의 입구가 있으며, 탐험 구간은 일반에 공개된 2입구 1km 구간 맞은 편인 미공개 구간으로 상층굴 900m 중 일부(150m)와 하층굴 1.2km 구간이다.

비공개 구간은 일반 공개 구역에 비해 구조적인 열악함으로 군데군데 붕괴된 모습을 보여 안전장비를 착용했음에도 불구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헤드램프와 손전등에 의지해 한발한발 탐사를 이어 나갔다. 

이어 1.2km 만장굴 하층 부분을 빠져나와 '불의 숨길'을 통과, 현재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김녕굴 600m 구간과 맞은편 미공개 구간 초입 부분을 탐사 하는 등 약 2시간 동안 감춰졌던 동굴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만장굴 비공개 구간 탐사
▲ 만장굴 비공개 구간 탐사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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