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4번~56번 확진자 일가족, 대응 잘해...지역 전파 우려 낮아"
[영상] "54번~56번 확진자 일가족, 대응 잘해...지역 전파 우려 낮아"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9.1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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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문한 일가족 3명 코로나 19 확진 판정...방역 대응 잘 해 지역 감염 우려 낮아'
도 방역당국 "감기증상 시 약국 해열제, 우선 복용 후 호전되지 않으면, 보건소 전화 상담 후 병원 방문할 것 당부"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54번부터 56번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 54번 확진자 A씨, 55번 확진자 B씨, 56번 확진자 C씨는 가족”이라며, “B씨와 C씨는 A씨 초등학생 자녀로 대부분의 동선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9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수도권을 다녀왔다”며 "제주 공항에 도착해 공항 주차장에 세워둔 자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 후 주로 집에서 지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국장은 “A씨는 역학조사에서 11일부터 기침·인후통·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강문보 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이 54~56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이 54~56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또한 "A씨는 서울 친정 아버지가 전수조사 대상 문자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선제적으로 14일 오전 9시 30분경 서귀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오후 9시 5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3명은 15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의 자녀 B씨는 무증상이며, C씨는 13일부터 두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친인척 간의 접촉을 가능하면 자제토록 권고하고, 만약 감기증상이 발생하면 가족을 통해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입, 우선 복용 후 호전되지 않으면, 보건소에 전화를 통한 상담 후 검체 검사를 받아 결과에 따라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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