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서귀포 남동쪽 130km, 오후 9시에는 서귀포 동쪽 150km 지점 지날 것으로 예측'
제주자치도, "가능한 외출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대피하길 당부"
제주자치도, "가능한 외출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대피하길 당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며, 서서히 접근 중이다.
현재 태풍 '마이삭'은 제주 남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은 약 380km, 최대풍속은 시속 176km(초속 49m)의 ‘강한’ 강도로 발달한 상태이다.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 높은 파도를 동반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동경로가 제주도와 가까와 평균 100~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을 중심으로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서귀포 남동쪽 130km, 오후 9시에는 서귀포 동쪽 150km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 된다"며, "제주로 접근하며 바람히 강해지면서 높은 파도와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는 가능한 안전한 곳에 대피하길 바라며, 태풍이 제주에 근접한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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