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2L 삼다수 1만 2,700여병 구호물품지원키로...부산, 광주, 대전, 강원 등 11개 시·도 이재민 지원 예정'
제주도개발공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1개 시·도에 제주삼다수 25톤을 무상 지원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으로 25톤에 달하는 2L 제주삼다수 1만 2,700여병을 지원,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부산, 광주, 대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11개 시·도 피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8월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국민을 돕기 위해 삼다수 2만 2400병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시설 피해와 인명 피해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하게 됐다.
또한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인천 지역에 2만 700여 병(2L)을, 대구·경북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제주삼다수 22만 병을 지원했으며, 최근 사이판에도 삼다수 2만 2,400병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공익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재난,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생수로서의 역할과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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