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적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자 양인모& 원재연' 제주 야외 공연
[영상] '세계적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자 양인모& 원재연' 제주 야외 공연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8.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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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제주시 애월 옛 금덕분교에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씨와 피아니스트 원재연씨의 야외 연주회가 열렸다.
▲ 바이오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원재연 제주 야외 공연 실황 ⓒ채널제주

지난 8월 8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로 218 누리터(옛 금덕분교)에서 '꿈꾸는 폐교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는 한국출신 세계적 음악가들이 병역의무를 대신, 34개월간 봉사를 해야하는 '예술요원' 제도를 통해 마련됐다.

예술요원 이란 국위를 선양한 예체능인들의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주던 제도를 변경, 전국 각지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사회취약계층, 미취학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하는 대체복무요원을 뜻한다.

봉사활동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원재연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씨는 각각 1부와 2부를 맡아 환상적인 야외 연주를 선사했다.

쇼팽 녹턴 op.9 no.2 '야상곡'의 피아노 선율이 바람과 새소리와 어우러져 야외음악회를 잔잔히 채워나갔으며, 3곡의 명곡 연주에 이어 원재연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모짜르트의 '작은 별'을 끝으로 피아노의 공간 드로잉은 여운을 짙게 남겼다.

이어 2부에 등장한 양인모씨의 바이올린 선율이 원재연씨의 피아노 연주와 어우러져 주변 자연의 소리와 공간을 파스텔톤으로 물들이며, 관객의 마음도 채워나갔다.

자연의 소리와 어우르는 맑은 바이올린 소리와 그 사이를 은은하게 채워주는 피아노 콜라보 연주가 잔디에 편안히 앉아 청취하는 어른들과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들 사이를 보듬어 주듯 잔잔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6시에 시작된 야외연주는 피크닉 컨셉으로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음악회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에 어울리는 공연문화 형태로 관객과 연주자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연주곡 순서]

1부 #피아노 #원재연(@peter_jaeyeonwon)

F.Chopin - Nocturne op.9 no.2 야상곡

F.Chopin - Waltz op.18 no.1 ""Grande valse brillante" 아름답고 화려한 대 왈츠

F.Liszt - Apparition No.1 발현

F.Liszt - Liebestraum 사랑의 꿈

W.A.Mozart -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작은 별 변주곡 ​

 

2부 #바이올린 #양인모(@inmoyangviolin)​

Kreisler- caprice viennois

Paganini - sonata in e minor

Saint Saens - Dance Macabre

Tchaikovsky - Melody

Tchaikovsky - Waltz Scher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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