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른 당연한 요구를 한 것"
▲ 천막농성 철회 기자회견 하고 있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채널제주
4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이하 정규직 전환 투쟁위)가 477일간의 제주도청앞 천막농성을 철회했다.
정규직 전환 투쟁위는 이날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477일간의 도청앞 천막농성을 철회하고, 제주도민들의 필수 공공사업장인 각자 근무지에서 중단 없는 민간위탁 중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2019년 4월 15일 제주 북부 광역환경센터노동조합원들과 직접 운영, 직접고용, 공영화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시작했다"며, "올해 4월27일 부터 시작한 2차 천막농성 100일까지 더해 477일이 된 오늘 천막농성을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이어 "지난 477일 간의 투쟁으로 많은 도민이 문제점에 공감했다"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이용 고객들은 제주도의 직접운영과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규직 전환 투쟁위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른 당연한 요구를 한 것"이라며, "제주도 필수 공익사업장인 각자 근무지로 돌아가 민간위탁 중단을 요구하는 지속적인 투쟁을 진행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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