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불미스러운 일에 사과드린다” 고개 숙여...'주방 내 CCTV 설치엔 난색'
“어린이집 불미스러운 일에 사과드린다” 고개 숙여...'주방 내 CCTV 설치엔 난색'
  • 채널제주
  • 승인 2020.07.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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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 갖고 ‘사과’
제주어린이집연합회 "모든 어린이집 주방 내 CCTV 설치 제주도와 사전 동의 없었다"

최근 불거진 학교, 유치원 식중독 사고 등 잇따른 급식 사고로 현재 관계기관에서 제주도내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급식및 간식 위생 점검을 실시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은숙)가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는 24일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내 488개소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급식관리지원센터의 철저한 지도와 지자체 점검을 통한 급.간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내 일부 어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이번사태에 대해 도민과 학부님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말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연합회는 전수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로 인하여 소중한 우리 원아들과 학부모님께서 받았을 충격과 불안감, 그리고 불신과 비난의 시선을 생각하면 부육인으로서 가슴이 무너지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도연합회 회원 일동은 보육현장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정의 노력과 지속적인 교육.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간식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내 어린이집 운영자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급,간식 관리 규정 및 관련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어린이집 급,간식 관리 운영 매뉴얼을 준수하고 어린이집연합회 자체의 자율점검 및 학부모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급,간식 관련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위생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미래의 소중한 영유아들의 성장발달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안전한 급,간식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최근 보도된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 회원 일동은 부실급식 근절 및 안전한 급,간식 제공으로 제주도민과 학부모님들의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디짐했다.

다만 전날 제주자치도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모든 어린이집 주방 내 폐쇄회로(CC)TV 설치는 사전 교감이 없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연숙 연합회장은 “(주방 내 CCTV 설치에 대해서는) 주방 내 CCTV는 어제 도청 발표문을 통해 처음 들었다”며 “이미 설치된 CCTV 통한 급식 실태 확인은 동의하지만 주방에 별도로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논란이 있다”며 사실상 반대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추가 대책인 어린이집 급식 공개 앱 개발 및 사용의무화를 통한 학부모에 실시간 급식정보 제공 등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도내 모든 어린이집 주방에 CCTV를 설치해 식단표와 실제 배급식단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 시스템 가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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