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현장투표와 8~9일 실시된 모바일 투표수에서 김우남 후보 1만861표중 6925표 획득...오영훈 3936표 그쳐

재선의 김우남 후보와 정치신인 오영훈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모바일투표에 이어 10일 제주시민회관에서 밤 8시까지 진행된 현장투표에는 선거인단 8660명중 255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은 1만1900여명에 실제 투표는 70% 수준인 8314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3선에 도전하는 관록의 후보와 중앙정치 무대 초년생의 대결이지만 두 후보 모두 지방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후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본선에 앞선 또 한번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민주통합당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 당선자 발표에서 “후보별 획득 투표 수는 사정상 발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밤 9시 전후까지 계속된 개표결과 김우남 후보가 유효투표 1만861표중 6925표를 얻어 3936표를 얻는데 그친 오영훈 후보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남 후보는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에서만 8년간 활동했고 한미FTA 체결로 인한 1차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의 감귤산업을 살리는데 적임자라고 호소한 것이 선거인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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