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립읍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 한림 지역 모든 학교 원격 수업 전환”
“한립읍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 한림 지역 모든 학교 원격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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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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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긴급기자회견 “월요일 등교 수업 여부는 일요일에 결정”
'한림 거주 학생‧교직원 등교중지‧재택근무…기숙사 학생 17일까지 아침 귀가 조치'
'24일까지 원격수업 시행 여부 신중히 검토 중'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채널제주

16일 한림 지역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기숙사 학생들도 다음날인 17일까지 아침 귀가 조치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여행 도중 접촉했던 도민 20명 가운데 3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17일부터 한림읍 관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9시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 3명의 밀접촉자 및 동선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전파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 17일부터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변경으로 인해 나타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질병관리본부의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표에 16일 오후 10시 30분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채널제주

회의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부교육감과 실·국과장, 제주시‧서귀포시교육장, 한림읍 관내 모든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자리에서 17일 한림읍 관내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돌봄 및 방과후 학교도 중단키로 했다.

또한 한림읍에 거주하는 교직원 및 학생들에 대해서도 재택 근무 및 등교 중지를 명령하고, 한림 지역 외 등교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에서는 자가 진단 및 마스크 착용, 방역 등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 한림읍 소재 학교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은 17일 아침까지 귀가조치한다.

한림읍 관내 학원에 대해 17~19일(일)까지 운영 중단과 학생들의 다중 이용 시설(PC방 및 노래방 등) 이용 금지도 권고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청 재난대책본부 및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재난대책본부는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도교육청에 한림읍 지역 전체 또는 부분적인 학교 휴업을 권고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추후 월요일 등교 수업 여부 등은 일요일에 결정하여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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