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후보는 “2010년을 기준으로 제주도의 축산업은 총조수입 6,578억원으로 1차산업 총 조수입 1조 8,425억원의 34%로 과수류의 6,25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의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축종별로 사육두수를 보면 대체적으로 전국의 1% 수준이지만 양돈은 5%, 마필은 77%로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후보는 “FTA 및 WTO/DDA 농업협상에 따라 국내 생산보호 기능은 점차 약화되어 무한경쟁의 시대 돌입과 사료 등 원자재 가격과 분뇨처리 비용이 증대 등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격리된 섬으로 질병 차단과 방역에 유리하고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요구에 부응하는 유네스코 3관왕의 청정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금을 위기가 아니라 적극적인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를 국내 최고의 청정 안전 축산물 생산기지로 조성하여 2030년까지 현재보다 약 2배의 성장 목표인 축산업 조수입 1조 5천억원, 농가 조수입 2억 5천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제주축산을 고도화, 집약화, 융복합화하여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그랜드 축산정책으로 도민이 잘 사는 복지제주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이러한 제주축산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 고품질 브랜드 구축 및 축종별 특성화, ▶ 축산물 품질관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 선진 방역시스템 구축과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 자원 순환형 친환경 축산업 체계 구축 ▶혁신적인 유통구조의 구축등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향후 각각에 대한 세부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