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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후보, “유통구조 변화,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장동훈 후보, “유통구조 변화,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3.1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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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단계 축소 및 물류비 지원 등 통해 경쟁력 강화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10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공약을 제시했다.

장동훈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농가수취가보다 높은 기형적 유통구조를 변화시켜 유통비를 절감시켜 나가는 등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가 주산지인 감귤과 당근을 비롯해 가을무, 감자 등 농산물은 재배특성상 기후와 자연조건에 크게 좌우된다. 그런데 농산물 유통구조와 물류개선에 대한 개선 방안은 해마다 제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 농산물만 보더라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10년산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당근은 농가수취가(1kg당)는 491.2원에 불과했지만 유통비는 1493.5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을무는 농가수취가(1kg당) 2767.8원, 유통비 6387.1원으로 조사됐으며 가을감자는 농가수취가(1kg당) 1857원이었지만 유통비는 2139.1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귤은 농가수취가(1kg당)가 1328.8원, 유통비는 1563.7원으로 조사되는 등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농가수취가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 후보는 “유통단계가 다단화된 고비용 구조는 산지가와 소비자가의 격차를 크게 할 뿐만 아니라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력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면서 “유통단계만 줄여도 산지수취가격을 올리고 소비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청정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제주산 농축산물은 타 지역산보다 경쟁력이 크다”면서 “기형적인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도·농간 직거래장터 상설화, 해상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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