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전경훈)는 제주쿱협동조합과 7일 홍콩 한인홍* 수출 성공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 제주쿱협동조합 8개사 대표, 중진공 제주지역본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제주쿱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를 중심으로 도내 식품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12월 결성한 협동조합이다.
동 조합은 수출 바이어 발굴, 공동 마케팅 및 브랜드 개발 등 조합의 시너지 창출과 공동시장 개척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백록육가공공장, 삼다오메기, ㈜프레시스, ㈜에코제이푸드, ㈜마이빈스, 농업회사법인(주)아침미소,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벵주야 등 현재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주쿱협동조합에서 공동수출하는 품목은 신선식품(돼지고기, 계란, 농산물, 유제품), 가공식품(흑돼지빵, 더치커피, 귤떡, 숙취해소제)이며 약 8만 달러 상당의 규모이다.
또한, 조합은 제주의 청정식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7월 중순부터 홍콩 한인홍 5개 매장(사이잉푼, 마온산, 몽콕, 카오룽완, 타이쿠싱)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조합은 이번 홍콩 한인홍 진출을 계기로 조합원간 수출 협업을 이어나가 연간 10개국 10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주도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조합사들은 중진공과 제주도에 수출 초기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판촉비 지원, 도내 지역특산물의 가격 안정화 대책 및 지원, 소포장 제품 수출애로에 따른 공동물류센터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중진공 전경훈 제주지역본부장은 “협동조합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마케팅, 자금, 인력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어달리기 식의 연계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국민, 유관 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사업제도 개선의견을 수렴하고 규제개선,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소통채널로 중소기업,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