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시 30분 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 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현장 관계자 및 방역당국,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2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성취와 보람이 크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년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충실히 실현해 학교와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 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 자평하고 "무상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교복, 난치병 학생 치료비지원,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교육복지 특별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제주교육청이 마련한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올해 발간되었다"며, "4.3을 어떤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뿌리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가족들의 혁신적인 노력과 지혜를 모아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양 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업무를 이관하고 있고, 지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행정지원 혁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 19가 모든 삶을 일시 정지시켰다"며,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내년 이후까지 지금과 같이 일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포스트 코로나 제주교육'을 본격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제주교육이 향후 나아갈 대표적 5가지 교육정책을 설명하며,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협력과 연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