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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의장 “도민들의 성원과 채찍질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
김태석 의장 “도민들의 성원과 채찍질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6.2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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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정례회 폐회…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채널제주

제주도의회가 25일 제38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년 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7개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19회계연도 도 결산 승인의 건', '2019회계연도 도 교육비 특별회계 결산 승인의 건' 등 6개 결산 안건이 의결됐다.

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의장으로서 힘들고 아득했던 순간도 많았지만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채찍질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봉사에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직면한 재정위기 상황을 고려해 설립 강행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도민과 역사의 몫으로 남겨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앞선 결산심사 과정에서 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도교육청에 모두 42건의 시정을 요구했다.도와 제주시, 서귀포시에는 Δ출자·출연기관 결산서 등 미제출 Δ이월률 최소화 방안 마련 Δ민간보조사업 정산 관리 미흡 등, 도교육청에는 Δ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율 제고 Δ합리적 세출예산 운용 방안 마련 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도 설치 촉구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는 행정안전부가 보건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 지역단위 질병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 이의 설치 권역에 제주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관광·서비스산업에 치중된 경제구조, 관광객 증가세 등을 고려할 때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차원의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대한 조례안'과 '도 농민수당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44건, '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안에 대한 동의안' 등 동의안 20건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도내 공공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약 1000명 규모의 '제주도 시설공단'을 설립하는 내용의 '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제주시 노형동 갑·더불어민주당)의 직권 행사로 결국 후반기 도의회로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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