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안전사고와 무더위의 근무 조건 개선 촉구 기자회견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학교 급식실에서의 안전사고와 무더위의 근무조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 소속 학교 급식소에서 음식물 감량기 설치 이후 안전사고가 되풀이 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제주도교육청 소속 175개 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음식물 감량기 안전성 문제로 인해 2018년 10월 이후 최근까지 3건의 손가락절단, 1건의 손가락 골절 사고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코로나 19 이후 급식실 배식 시간이 길어지고, 방역업무로 업무가 늘고,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등 노동환경은 더 악화됐다"며, "여름이 본격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급식실 노동자들이 벌써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꺼움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주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이런 어려움에 대한 대책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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