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도 제주들불축제로 변경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는 악천후로 인한 축제관람 불편, 도로결빙 때 접근 어려움, 축제만족도 하락, 계획 프로그램 운영 차질, 오름 전체 불놓기 어려움, 관광객 방문 감소 우려, 축제에 대한 기대치 하락 등의 문제가 매년 제기됐다.
시는 제주의 전통풍습인 방애(화입)가 경칩을 전후한 시기에 가축 방목과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목초지에 불을 놓았던 옛 목축문화인 점을 감안, 향토사학자와 교수 자문과 문광부 축제평가위원의 의견, 축제 전문 매거진 참사리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개최 시기와 명칭을 변경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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