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보육시설 30%, 보육비용 정부 분담율 70% 확대

고 후보는 “여성의 날 행사장에 오니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여성 노동자들의 외침을 듣는 듯하다”며 소감을 피력하고, “그때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정의, 평등, 평화, 공존의 가치로 진정한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기꺼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의 구조적 심화는 여성에게 가사와 보육, 가족수발 등 전통적인 돌봄 노동의 범위를 넘어 가족 부양의 역할을 요구하면서 여성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적극적인 고용개선 조치와 공평한 고용기회를 보장하는 제도화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 후보는 “특히,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사회적 분담 확대, 보육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여성 인적자원 활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식산업 분야의 여성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고, 당장에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직장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맘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30% 확대하며, 보육비용에 대한 정부의 재정분담율이 70%까지 확대되도록 입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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