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우남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을)는 8일, 정책발표를 통해 구도심 시장가 및 상점가를 하나로 묶어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상의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지원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상권육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의 구도심 상권은 지속적인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 및 대형마트의 증가 등으로 아직도 옛 명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축돼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우남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국회가 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상권활성화구역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권활성화구역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하나로 묶고 상권관리기구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상권관리, 문화프로그램, 테마거리 조성 등을 국가가 집중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1개소 당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우남 예비후보는 ″향후 제주 구도심 지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돼 제주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상인단체와의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지원확대를 위한 예산확보와 관련법령의 개정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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