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오전 10시, 민노총 제주본부&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제주 시멘트 3사 규탄 기자회견 개최
6월 1일,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제주지역 시멘트 3사와의 단체교섭 결렬을 규탄했다.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는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시멘트회사 3사(쌍용, 한라, 삼표시멘트)가 노조의 요구안과 파업 이유를 부정하며, 제주도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입장조차 제시하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 주장하며, "3사는 제주지역만의 특성을 감안한 노동조합의 자료 제시에도 지역 특성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면 문제해결 의지가 있기는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파업 50일차 첫 교섭 이후 3달이 지나서야 처음 열린 교섭 자리에서 보인 무책임한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6월 2일 재개될 예정인 2차교섭에서 진전있는 입장의 제시"를 촉구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는 시멘트 품목을 운송하는 BCT(벌크, 시멘트,트레일러) 화물노동자 32명으로 구성된 분회로서 제주지역 BCT 차량의 약 85%가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