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MBC·KBS·YTN 등 방송 3사 노동조합이 초유의 동시파업을 통해 공정방송 쟁취 투쟁에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방송인의 투쟁을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성전(聖戰)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이명박 대통령은 낙하산 사장을 즉각 퇴출시켜라
- 방송3사 투쟁 지원 범국민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 -
MBC·KBS·YTN 등 방송 3사 노동조합이 초유의 동시파업을 통해 공정방송 쟁취 투쟁에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방송인의 투쟁을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성전(聖戰)으로 선포한다.
공정방송은 우리 국민과 방송인들이 수십년 동안 피흘리며 쟁취한 자랑스런 역사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4년만에 방송은 초토화되었다. MB특보 낙하산 사장 투하, 정부 비판 프로그램 폐지·축소, 민주 언론인사 출연금지,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 등이 이어졌다. 특히 5공 이후 최대의 언론인 대학살이 자행되어왔다.
지금 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위해 방송이 해야 할 역할이 막중하다. 이제 방송이 정상화되어야 한다. 공정방송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 첫 걸음이 바로 낙하산 사장 퇴출이다. 공정방송의 의지도 경영능력도 없는 낙하산 사장들이 방송을 주무르고 갈등을 부추길 만큼 한가한 때가 아니다.
MBC 김재철 사장, KBS 김인규 사장, YTN 배석규 사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이들은 방송사 구성원들로부터 이미 탄핵 당했다. 권력을 믿고 버틸 시간도 많지 않다. 국민과 방송인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권력은 유한하고 방송은 영원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낙하산 사장들을 즉시 퇴출시킬 것을 요구한다.
민주통합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시민단체와 함께 방송인의 정당한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 낙하산 사장이 저지른 편파방송과 부실경영의 진상을 파헤치고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방송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방송사 노조와 연대하고 방송인들을 지지할 것이다.
2012년 3월 6일
민주통합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
김재윤(위원장), 김부겸, 김상희, 김영록, 김유정, 박우순, 이상민, 이윤석, 이찬열, 장병완, 장세환, 전병헌, 전혜숙, 최종원, 홍영표(이상 국회의원), 최민희(간사), 신태섭, 최성민 * 문의 : 김재윤 의원실(02-788-20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