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후보는 “국제무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내 시장은 저가의 수입 농수축산물에 의한 잠식이 확대될 전망이므로 1차산업도 이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한다”고 1차산업의 위기를 지적하고,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농수축산물의 품목 발굴, 고품질 표준화와 식품가공 및 물류센타 설치, 관광산업과 융합, 통합브랜드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화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1차산업 공약을 ‘▶기후변화와 FTA확대 개방 대응 특화 기술개발 및 고품질 농산물 수급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유통시스템 및 소비자 신뢰 확보 시스템 구축, ▶농부병 예방, 귀농·귀촌 시스템 구축, 장수마을, 고령친화사업 연계 등 농업·농촌의 환경변화 대응, ▶고품질·친환경 생산, 마케팅·브랜드 유통, 식품산업화 등 감귤산업 고도화, ▶산림보존 및 산지소득사업 개발, ▶제주축산 브랜드화와 관광연계 특화산업 육성, ▶어업기반 및 양식산업 글로벌화로 제주 청색혁명 창조’ 등 7개 기본방향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향후에 각각에 대한 세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고 후보는 “향후 FTA에 의해 완전개방이 이루어지는 경우 2015년을 기준으로 제주도의 1차산업은 1조원 이상의 생산 감소와 3,000명 정도의 고용 감소가 예상되어 농업인 후보로서 한미 FTA 반대 및 재재협상을 공약했다”고 설명하고 “언제까지 좌절하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으며, 오히려 FTA 파고를 기회로 삼아 제주 농수축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추진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