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 위한 투쟁 계속“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 위한 투쟁 계속“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5.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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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도청 앞, 세계노동절 130주년 집회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채널제주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주축으로 한 '2020 세계노동절 제주공동행동'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선언에 이어 첫 발언자로 나선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있어 노동절은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함께 공유하고 함께 외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채널제주

이어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은 코로나 19 위기를 맞아 모든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금지와 생계소득 보장을 요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사회안전망 전면확대와 사회 양극화와 해소를 위한 투쟁에서 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직한 사람들이 신청하는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기록적으로 급증하고 있고, 감염위기, 소비위기, 생산위기, 실업위기, 금융위기가 연달아 벌어지는 위기의 악순환 속에서 비정규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노약자 등 재난 취약층은 영세사업자와 함께 가장 먼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의 경우 입도객 감소와 제주방문 외국인 감소로 제주 관광서비스업이 심각한 타격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 호텔, 호텔 연계 업종, 관광가이드, 렌트카 등 관광업계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무급휴직, 강제임금삭감, 불법적 정리해고, 권고사직이 난무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채널제주

김본부장은 "그런데 이 보다 사정이 더 열악한 중소형 호텔의 경우나 현재 휴업 중인 대형 호텔의 하청 노동자들의 경우에는 묻지마 해고를 현재 당하고 잇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많은 수의 관광가이드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경우에는 소득이 전무한 상태가 몇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 민중, 영세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서고, 경제위기에 심화되는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2020 세계노동절 제주공동행동은 기자회견 이후 제주도청-롯데시티호텔오거리를 왕복하는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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