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치료제·백신 나올 때 까지 안전관광 기조 유지해야”
원희룡 지사 “치료제·백신 나올 때 까지 안전관광 기조 유지해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5.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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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제주국제공항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방역 담당자 및 항공사 관계자와 간담회서 공항방역 적극 협조 당부

원희룡 지사는 황금연휴 시작일인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방역 현장에서 우려되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연휴기간동안 특별집중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렌터카 방역현장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진료소, 제주공항 1층 도착장 발열감시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청정 제주 사수를 위해 애쓰고 있는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렌터카 소독과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를 직접 시연하면서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방역현장 점검 이후 원희룡 지사는 제주공항 코로나19 방역관련 관계기관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원희룡 지사는 “방역이 강화되면 항공사와 여행객 모두가 불편할 수 있지만, 불편하기 때문에 도민들과 다른 여행객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코로나 방역에 대한 자각과 협조 인식을 일깨워 자연스럽게 방역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제주도는 안전관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항공사에서도 공항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황금연휴기간인 4월 30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18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위한 특별입도절차 시즌 2를 전격 가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발열 검사의 온도 기준을 기존 37.5℃에서 37.3℃로 낮춰 코로나19 검사 대상 범위를 넓히고, 모든 입도객을 1:1 수준으로 발열 감시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37.3℃ 이상의 발열자 및 건강 이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 문진에 따라 필요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23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라는 것을 제주에서부터 증명해보일 수 있도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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