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수칙 적극 동참해달라”
고희범 제주시장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수칙 적극 동참해달라”
  • 채널제주
  • 승인 2020.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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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브리핑
방문 관광객에 휴대용 손 소독제 무료 배부
유흥시설 거리두기 점검…위반 시 행정명령
고희범 제주시장은 27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브리핑을 갖고 있다.
▲ 고희범 제주시장은 27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브리핑을 갖고 있다. ⓒ채널제주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희범 제주시장은 27일 <‘황금연휴’기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부의 말씀>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시민 여러분 모두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봄 연휴를 맞고 있지만, 아직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급하거나 느슨하게 대응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여러분에게 각별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연휴 기간 내내 신속 대응 팀과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한층 강화된 방역 매뉴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제주는 청정 지역답게 외부 유입으로 인한 감염만 있었을 뿐 지역 내 2차 감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스스로 지키기 위해 치른 어려움은 다른 어떤 지역의 어려움보다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 온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위생 수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며 관광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각종 시설을 이용할 때 손 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며 “시설 내에서는 발열 체크와, 사람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호소했다.

이어 “제주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 연휴기간 분야별로 종합방역 대책을 마련했으며 4월 29일부터는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내 관광지, 숙박업소 등 다수 관광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와 소독약품을 추가 지원하고 휴대용 손소독제 3만개를 비치하여 방문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또 “관광사업체와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PC방, 게임장, 영화상영관 등 문화 유통 업소를 대상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업소별 위생수칙 준수 여부와 소독 방역 관련 물품 비치 등을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방문 점검한다”며 “특히, 단란주점과 콜라텍 등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업소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에 각 대상 업소가 방역지침을 위반할 때는 행정명령을 발부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과 성숙한 시민 의식을 주목하고 있으며. 사회 안전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도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게 될 것이며, 전 세계인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제껏 쌓아온 우리 모두의 값진 노력과 희생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각종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는 무엇보다 개인의 안전과 가족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이며 특히,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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