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도정 전념" 중앙진출설 일축
원희룡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도정 전념" 중앙진출설 일축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4.21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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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양영식 의원 질문에 답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1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1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채널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앙정치 진출설을 일축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제3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의 중앙정치 진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원 지사를 향해) 지난주 총선 결과에 따른 야권 지도체계 문제로 원 지사가 중앙정치 무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제주의 막중한 현 상황에서 도정에 전념할 것인가"라고 원 지사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저는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도민들에게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제주 주력산업 타격과 도민 민생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올해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았지만 도지사 역할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전제 하에 수락했다”며 “실제 업무에 지장될 만한 행보나 시간을 투여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제주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제가 도민과 약속한 책임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민들과 약속한 게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의 극복과 제주 경제 회복을 위해 도민들과 약속한 도정 수행에 전념을 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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