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볼모로 여론 호도 말고 제2공항 건설에 전력 다해야”
“제2공항 볼모로 여론 호도 말고 제2공항 건설에 전력 다해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4.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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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성명내고 당선자 3인에 촉구
“당선인들은 자만하지 말고 지역 민심 겸허히 받들어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후보 3인을 상대로 “제2공항을 볼모로 더 이상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에 전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당선인들은 자만하지 말고 지역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더 이상 제2공항을 볼모로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며 “절차적 정당성, 주민 합의를 운운하며 5년째 도민의 갈등을 부추겼던 책임을 통감하고 갈등 해소에 진력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고시를 앞둔 제2공항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라”며 “이 시점에서 제2공항의 추진을 저해할 경우 감당치 못할 분열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공항은 도민의 주 이동로이다.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이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임에도 이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은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성산읍추진위원회는 “더 이상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내용을 왜곡하지 말라”며 “공개방송에서 대통령이 밝힌 내용을 더 이상 아전인수격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2공항과 관련하여 지금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상태여서 제주도의 발전,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서도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을 만들거나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부는 제주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거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전역에서 위성곤 후보가 뒤졌다”며 “반대 단체의 성명에 따르면 찬성 여론이 많은 성산 지역에서 위성곤 당선자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였는데 이는 정반대의 왜곡 발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귀포 선관위의 투표현황 집계에 의하면, 성산 지역의 모든 투표구에서 위성곤 후보가 뒤졌다. 공식적(외부적)으로는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4개 마을까지 위성곤 후보가 뒤졌고 인접 지역인 표선면과 구좌읍에서도 당선인이 뒤졌다”고 밝혔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이 사실은 제2공항의 조속 건설을 열망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명백히 표출된 민의임을, 위성곤을 비롯한 2명의 제주도 당선인들은 절대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 된 제주 경제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로 살려야 한다”며 “관광객 감소 등 제주의 모든 업종이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졌다. 회복 불능의 절망적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제2공항의 조기 착공”이라고 말했다..

또 “국책사업의 조기 착공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고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켜서 제주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책사업의 추진에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하고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이 갈등을 치유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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