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감귤묘목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감귤묘목개발보급센터'를 제주지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목은 수량감소, 당도저하, 착색불량, 기형과 등의 각종 피해를 유발하는데, 감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만감류의 경우는 묘목생산 방식자체가 바이러스 감염위험에 계속적으로 노출돼 있고 새로 육성된 감귤품종들마저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묘목을 생산하고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묘목생산 기반조성,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우량묘목 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거의 전무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감귤묘목의 개발과 보급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감귤산업의 핵심과제″라며 ″정부지원을 통해 '감귤묘목개발보급센터'를 제주지역에 설치해 체계적인 감귤우량묘목의 생산과 보급․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감귤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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