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동 전 한나라당 대표ㆍ전 국무총리, 허세욱 전 국회의원, 이연석 전 국회의원, 김동완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등 지지자들이 건설회관 앞과 건너편 조선일보 제주지사 빌딩앞을 가득메운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6선의 새로운 기적을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루어 달라”고 호소하였으며, 경선과 관련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을 천명하면서 "최근 1차 공천자 발표를 통해 새누리당이 한나라당과는 다르게 공정하게 국민 뜻을 받들어 공천한다고 국민들이 믿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주시 갑 선거구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일부 예비후보 등이 공정한 공천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사람들이 그런 의구심을 표현하는 것은 "제가 친박이기 때문에 공천이 전략적으로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당에 새누리당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예비후보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하였으며, 절차나 방법은 중앙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류심사 결과를 공개할 경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으나 후보자의 개인정보는 국민들이 정확하고 공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정보일 뿐만 아니라 공인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되야 하기 때문에 공천 신청자 상대로 실시한 서류심사, 면접심사, 여론조사 등의 결과에 대해 가감 없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대선 가도를 향해 달려하는 박근혜 위원장의 짐이나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말하여 경선 후에 하나로 뭉칠 것을 호소하였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새누리당 차원의 여론조사까지 모두 끝내고 오는 5일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6선에 도전하는 현경대 예비후보는 제주시 노형동 출생으로 제주북초등학교, 오현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제11,12,14,15,16대 국회의원(5選), 국회 헌법개정안 기초소위원회 위원장, 민자당 원내총무,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장관급), 한나라당전당대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사단법인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 재단법인 김유비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