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 지사, "차분하게 위기 극복하자"...'예방수칙 준수, 외출 자제'
[영상] 원 지사, "차분하게 위기 극복하자"...'예방수칙 준수, 외출 자제'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2.25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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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와 행정시까지 24시간 특별 비상 근무할 수 있는 준비 갖춰"
"질병본부서 제주 확진자 3명 발표는 행정적 착오"..."도서관 비롯 공공시설 당분간 임시 휴관"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비상방위체제를 발동하고 범정부적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한다.

원희룡 지사는 24일 오전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전날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이에따라 제주도는 도민과 제주 방문객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제주도는 전시에 준 하는 비상 방위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하고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은 당분간 임시 휴관한다"며,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는 지금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를 위기대응체제로 재편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와 행정시까지는 24시간 특별 비상 근무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며, "제주도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초기부터 정부 방침 이상으로 강도 높게 위기대응을 해왔다" 말하고 "그런 선제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의 바이러스 유입으로 현재까지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질병본부에서 제주 환자가 3명이라고 자료가 나온것은 행정적인 착오"라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시정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질본이 업무 과다로 정신이 없는것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또한 원희룡 지사는 "질본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범위를 선제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하고, "단 한명의 잠재적 전파자도 놓치지 않을 것이며, 의료진과 시설을 사전에 확보하겠다"고 장담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아무리 방역망이 튼튼하다 해도 한두명의 방심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며, "도민 한사람 한사람이 방역의 주체이고 모든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당국 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도민 여러분들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 빠른 확산과 전파로 불안감에 싸여 있는것 잘알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말하고 "상황 판단에 필요한 정보는 신속하게 도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니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한 일상을 통해, 감염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라며, 차분하게 역량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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