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하면서 철저히 소통 부재,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회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민군복합형 기항지’를 ‘해군기지’로 둔갑시킨 채 공사를 강행하여 제주도민들에게 얼마나 더 큰 상처”를 주려고 하려는가 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 3인과 제주도, 제주도민 모두는 지금까지 줄기차게 정부를 향해 해군기지건설 강행을 중단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설계 검증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해왔다”면서 “경찰에 경고한다. 구럼비 바위 발파허가를 절대로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
구럼비바위 발파는 더 큰 재앙을 부를 것이다!
- 경찰은 절대로 발파허가 승인을 해선 안된다 -
정부의 강경 드라이브에 편승하여 경찰에 구럼비 바위 발파허가 신청서를 재접수 되었다. 이미 제주도를 제외시키고 진행한 국무총리실의 관계부처 ‘비밀회의’에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하면서 철저히 소통 부재,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회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민군복합형 기항지’를 ‘해군기지’로 둔갑시킨 채 공사를 강행하여 제주도민들에게 얼마나 더 큰 상처를 주려고 하려는가?
제주도가 얼마나 더 큰 아픔을 겪고, 강정마을에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해군기지 공사방해 혐의로 체포, 연행, 구속되어야 제주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 3인과 제주도, 제주도민 모두는 지금까지 줄기차게 정부를 향해 해군기지건설 강행을 중단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설계 검증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해왔다.
경찰에 경고한다. 구럼비 바위 발파허가를 절대로 승인해서는 안된다.
제주도의 의견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구럼비 바위를 폭파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더 큰 재앙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라.
2011년 3월 3일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