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 공식 사과 촉구'
김영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 공식 사과 촉구'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2.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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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는 임미리 교수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
▲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 ⓒ채널제주

18일,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김영진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경향신문 칼럼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며 "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에 화들짝 놀란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대표 명의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취지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당 칼럼의 주된 내용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및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과 관련해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의 올바른 행사를 기원한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대다수 국민의 공감을 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영진 예비후보는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여당은 4ㆍ15 총선 승리가 촛불혁명의 완성이라고 외치지만 민주당은 촛불의 주역이 아니다. 국민이 볼모가 아니라는 것을,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고 임 교수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야멸찬 분노를 드러냈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여론에 굴복해 결국 취하했으나, 정작 고발 당사자인 이해찬 대표는 일언반구의 해명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아울러 유관기관 및 지지자를 동원해 현재까지 임 교수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와 같은 태도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에서 위배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권위주의 사고를 갖고 있음을 방증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이들은 모조리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과 동시에 본인들이 상전인데 왜 아랫것들인 국민과 언론이 대드냐며 오만한 태도를 일삼고 있는 것"라고 핏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이념을 뛰어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본이란 것은 매우 상식적인 개념"이라며, "나는 임 교수가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며 하소연한 부분에 크게 동의하며,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국민주권의 올바른 행사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기회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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