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경제 활성화 위해 올해 시설비 조기 집행 할 것"
제주도교육청, "경제 활성화 위해 올해 시설비 조기 집행 할 것"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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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부교육감, "올해 시설사업비 3,116억원의 88%, 내년 2월까지 집행할 것"..." 올해 전체예산 72%인 2,249억원 집행"

제주자치도교육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전 건강한 학교 구현을 위해 시설사업비를 조기 집행한다.

8일, 제주자치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이경희 부교육감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설사업비는 3,116억원으로 도교육청은 내년 2월 겨울방학까지 88%를 집행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2020년도는 12월까지 전체 시설사업비의 72%인 2,249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희 부교육감의 브리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시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전년도보다 빠르게 오는 1월 10일까지 공사 12건, 설계용역 101건을 발주해 2020년 상반기에 83%의 시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도청을 제외한 제주지역 공공 건설산업 부분예산의 약 75%를 제주도교육청이 집행하며, 이에 따라 시설사업비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교육‧지역의 동반 성장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라며, 이 부교육감은 설명했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학교는 모두 106개교로, 이 중 76개교가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완료될 계획" 이라며, "아울러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기성금 및 선급금도 1월 중순까지 지출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조기 추진하는 주요시설사업과 예산은 △교실증개축사업 809억원 △다목적강당증개축 866억원 △급식시설현대화사업 159억원 △내진보강사업 60억원 △석면함유시설물교체 131억원 △대수선 및 수리 238억원 △교육시설안전관리 73억원 △냉난방시설개선 154억원 △학교공간혁신사업 24억원 △시설물보수관리 206억원△화장실개선 56억원 △기관시설증축 73억원 등 총  3,116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학교 시설 사업비는 학교 특성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로 방학기간에 공사가 진행된다”며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급적 조기에 공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속도에만 급급하지 않고 현장의 안전과 시설물의 내실화를 충실히 구현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예산 조기 집행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까지 시설사업비 지출기준 집행률은 46.2%였다. 올해 계획대로 예산이 조기 집행되면 다음연도 명시이월사업비는 전년도 명시이월사업비(1,516억원) 보다 43% 정도 감소한 867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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