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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최종예선 어떻게 치러지나…한국 톱시드 가능성 커
[월드컵예선]최종예선 어떻게 치러지나…한국 톱시드 가능성 커
  • 나기자
  • 승인 2012.03.0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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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53)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강희(53)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축구대표팀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에서 후반 20분과 26분에 터진 이동국(전북), 이근호(울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한국은 4승1무1패(승점 13), B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레바논(3승1무2패 승점 10)은 같은 시간에 아랍에미리트(UAE)에 2-4로 졌지만 조 2위를 지켜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다.

힘겹게 3차예선 문턱을 넘은 한국은 이제 '진짜 강자'들이 득실대는 최종예선에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로써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10개국도 모두 정해졌다. B조의 한국, 레바논을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이상 A조), 우즈베키스탄, 일본(이상 C조), 호주, 오만(이상 D조), 이란, 카타르(E조)가 진출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10개국이 무한 경쟁을 하게 된다. 최종예선은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를 차지한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팀들은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팀이 남미예선 5위와 최종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여기서 이겨야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험난한 과정이다.

조 추첨이 중요하다. 더욱이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다음달 8일 발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하기로 해 한국으로선 변수가 많다. 역대 월드컵 성적 등을 반영했던 종전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2월 랭킹에서 33위로 호주(22위), 일본(30위)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3번째다. 3월 랭킹에서 변동이 없다면 한국은 톱시드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이 이날 열린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져 조 2위로 최종예선전에 진출함에 따라 랭킹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 톱시드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그럴 경우 껄끄러운 상대인 호주, 일본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도 있다.

최종예선 조추첨은 다음달 9일 아시아축구연맹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예선은 6월부터 시작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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