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제주민생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주제는 ‘제주지역 도시숲 조성 방안’이다. 17일 오후 3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1층)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와 제주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의원, 실무간사 강충룡 의원)이 주최하고, 강성민·강성의·박호형 의원과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공동대표 김찬수·고윤권·오창호)이 주관한다.
정책토론회의 제1발표는 ‘도시숲의 생태계서비스 현황 및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오정학 박사, 제2발표는 ‘생활권 도시숲 정원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울여대 원예조경과 이상각 교수가 맡는다.
지정토론자로는 김문홍 제주대 명예교수, 오창호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공동대표, 박훈석 제민일보 선임기자,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창흡 제주도 산림휴양과장이 나선다.
이번 토론의 장을 마련한 환경도시위원회 강성민 의원은 “최근 제주지역 역시 폭염과 미세먼지 등의 문제 때문에 (생활권) 도시숲을 많이 조성해야 한다”며, 하지만 “행정당국은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지역인 경우 산과 오름은 많으나 정작 도시민이 살아가는 생활환경 주변에는 녹지가 없어 생활권 도시숲 조성 비율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며,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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