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업체, 기관 및 단체 참여… 관람객 10만 명 방문 예상'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7번째로 개최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란 주제로 진행되며,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 100여개 업체,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로, 다채로운 문화 및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며, 첫째날인 8일 오후 5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100년을 느끼다’, ‘함께 성장하다’, ‘빛을 밝히다’, ‘가치를 나누다’, ‘하나가 되다’라는 5가지 주요 내용으로 주제관, 제주농업관, 우수감귤전시관, 감귤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귤림추색 돌담길 걷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감귤 수확철 참여가 어려웠던 농업인들을 배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결정한 것이 특징으로 귤빛가요제, 동아리 문화공연, 버스킹공연, 별자리이야기, 불빛이 반짝이는 신비로운 감귤숲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관람에서 미로원 감귤찾기, 이불 덮고 귤까먹기, 감귤 따기, 금물과원 퍼포먼스 등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정대천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장은 “도민, 농업인, 관광객이 함께 하는 감귤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며 "가능하면 행사기간동안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와 대중 교통 이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기간 관람객 방문 편의 제공을 위해 △박람회장↔토평사거리↔중앙로터리 △박람회장↔온성학교 △박람회장↔신례교차로 등 3개 노선에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늘어나는 행사참가자와 방문객으로 을 매년 부족한 주차공간이 교통혼잡의 원인으로 지적돼 행사기간 중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장 입구 요소 요소에 추가적인 공간확보를 통해 주차난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