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 단체, "제2공항 공론화 특위 심사 보류는 의회 쿠데타" 주장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비롯, 심사보류에 동의한 6명의 도의원 사퇴촉구 점거농성'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비롯, 심사보류에 동의한 6명의 도의원 사퇴촉구 점거농성'
10월31일 오전 9시부터 도의회 정문 앞에서 동시 집회를 통해 각각의 주장을 성토한 제2공항 찬·반 측은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심사 보류를 결정한 직후 제2공항 반대 측이 도의회 현관 앞을 점거 했다.
이날 제2공항 반대 단체 및 정당들은 당일 오전 10시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표결을 통해 심사 보류되자 '의회 쿠데타'라고 주장하며, 이에 동의한 도의원들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주 2공항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에 반대한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비롯, 강성균, 강시백, 김장영, 오영희, 이경용 의원 등 6명 의원들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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