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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편안한 교복' 정책권고안 수용 검토 중
제주도교육청, '편안한 교복' 정책권고안 수용 검토 중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9.08.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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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12월말까지 교복 개선 위한 학교별 학칙 개선 요청'
'제주교육청, 검토 결과 9월 중순경 발표',제주자치도교육청, '내부 검토 중'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경희)는 지난 8월23일(금) 제5차제주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중고등학교 교복개선'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2019년 말까지 교복 개선을 위한 학교규칙 개정 ▷하복 및 동복 개선방향 ▷학생의견 50%이상 반영 등으로 알려졌다.

공론화위원회는 '편한교복' 에 대한 정책권고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9일부터 13일까지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도민을 대상으로로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해, 7월20일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숙의과정을 진행했다.

제주교육청은 정책권고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권고안에 대한 이석문 교육감의 수용여부는 내부 검토가 마무리되는 9월 중순경에 발포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개선을 위한 공론화 과정마다 숙의 과정을 통해 학생을 포함한 교육주체들과 도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론화 과정에서도 도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에서 권고한 '편한교복'은 지난 23일 여러 디자인의 전시를 통해 위원회 의견을 청취했으며, 교복의 기능성과 살용성을 감안한 소재의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그러나 '편안한 교복' 대한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검토해야 할 절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교육청은 2020년 4월부터 도입을 예상하고 있으나 실질적 시행일정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공론화위원회에서 권고한 학생의견 50% 반영을 위해서는 학교별 학칙 개정이 우선해야 하며, 학교별 '편안한 교복'의 정책적 도입은 권고사항에 불과해 도입학교의 행정적인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우려된다.

'편안 교복' 사업은 광역교육청 중에서는 제주교육청이 최초로 도입,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지역의 일부 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것을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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