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공천위)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단수후보가 신청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천안과 1차 전략지역 선정안을 결정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1차 공천 확정자에는 친이계 핵심 인사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 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전재희 의원,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의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친박계 핵심 인사인 서병수 전 최고위원과 유정복 의원, 박 위원장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도 공천 확정됐다.
구체적인 선거구별 명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이재오(은평을) 의원이, 부산에서 ▲서병수(해운대·기장갑) ▲김세연(금정) 의원이 공천됐다.
인천에서는 ▲홍일표(남구갑) ▲윤상현(남구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구·강화갑) 의원이, 경기에서는 ▲차명진(부천소사) ▲차동춘(광명갑) ▲전재희(광명을) ▲유정복(김포)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호남의 경우 전북에서 ▲최범서(전주완산갑) ▲정운천(전주완산을) 의원이, 전남에서 ▲문종안(나주·화순) ▲정채하(담양·곡성·구례) 의원, 광주에서 ▲이정현(서구을) 의원이 공천됐다.
충청권은 충북 ▲윤진식(충주), 충남 ▲김호연(천안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으며 강원에서는 새누리당 대변인인 ▲황영철(홍천·횡성) 의원도 공천명단에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전략 공천 지역 22곳도 선정해 발표했다.
별도의 후보 선출 절차 없이 공천위의 결정과 비대위의 인준으로 확정되는 전략공천 지역에 서울에서는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이 선정됐으며 경기는 ▲성남 분당갑 ▲성남 분당을 ▲과천·의왕이 포함됐다.
TK(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달서을 ▲울산 남구갑 ▲포항남·울릉이 전략공천지에 포함됐으며 PK(부산·경남)는 ▲부산 북·강서을 ▲부산 사상 ▲진주갑 ▲사천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춘천 ▲충북 청주 흥덕갑 ▲충남 공주·연기도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됐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