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9월은 제주 생태,환경 역사에 획을 긋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개최되어 180여개국에서 1156단체, 1만여명이 환경이라는 주제아래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0년까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및 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쓰레기 제로화섬’ 시범도시를 선포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까지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쓰레기 제로도시 프로젝트’는 현재 범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인데, 뉴질랜드 넬슨시는 국가 단위에서의 사업체인 ZeroWaste Ltd가 주도적으로 쓰레기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환경수도를 지향하며 시정부 주도로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나고야는 NPO법인인 중부리싸이클운동시민회가 220만 대도시의 자원순환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문원 예비후보는 쓰레기 소각시대의 종언과 대안시설의 대체를 통한 쓰레기 자원의 통합적인 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 5 Rs(쓰레기 줄이기 Reduce, 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복구 Recover, 남은 쓰레기의 안전처리 Residue)철학의 정립 ▷재활용과 유기쓰레기 사료화 확대 ▷학교체험교육과정으로 쓰레기 감축사례 견학교육 실시 ▷지역별 특성(제주지역 인구, 산업별 배출원별 특성, 관리처리용량 등)을 고려한 매뉴얼이 필요 ▷지역을 기반으로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화 추진 ▷쓰레기제로화섬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주체를 발굴해 시민중심의 가버넌스(governance)화로 정착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