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가 홍명환 의원실을 방문,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외치며, 홍 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 16일 14시,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성산읍 지역 8개 단체 백여명은 “조례개정안은 제2공항 발목잡기 속셈에 불과하다”며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성난 민심의 ‘결사항전’을 벌일 것이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정치놀음에 주권자는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조례개정안을 제출한 홍명환 의원실을 방문,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며, 홍 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의 항의방문에 동료 의원을 돕기위해 방문했던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은 격한 감정으로 면담을 요구하는 이들 단체의 항의와 비난을 고스란히 당해야 했다.
이 과정에 이들 단체와 제주도의회 관리 담당자들 사이 실랑이와 함께 고성이 오갔으며, 의원실 내에 있던 홍명환 의원은 결국 이들 단체 3명과의 면담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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