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동행기자들과 기자간담회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동행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번 토론회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아무 관계도 없는 나에게 (노조가) 누구를 사퇴시키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일보 노조가 원하는 것은 결국 재단 이사회가 경영권까지 내놓으라는 것인데 나에게 나서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영권을 내놓으라는 것도 재단 이사진과 대화할 문제이지 나와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단 이사진에) 하자가 있다면 거기에 따라서 변경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나에게 '이 사람을 바꾸라, 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재차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재단 이사진에) 하자가 있다면 법적으로 풀어야지 정치적 문제로 만드는 것은 제대로 된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정수재단 장학금으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의 명예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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