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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새학년 ‘제주 정체성 교육’ 물꼬 트겠다"
이석문 교육감 “새학년 ‘제주 정체성 교육’ 물꼬 트겠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9.02.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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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도교육청서 ‘새 학년 맞이’ 기자회견
“새로운 10년 향한 발걸음 내딛겠다" 입장 밝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6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새 학년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제주 정체성 교육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 제주 교육의 화두를 '제주 정체성 교육'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분야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10여 년간의 교육자치 결실을 안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자치가 이뤄낼 궁극적인 교육은 정체성 교육"이라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이 제주 고유의 교육과정을 만나 아이들의 정체성과 삶으로 꽃피우는 흐름을 새 학년 교실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년 간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제주 정체성 교육의 밑그림을 그렸다"며 "우선, 제주 정체성의 관점으로 2.8독립선언과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부 추진 계획을 밝혔다.

특히, "4.3평화인권교육 역시 제주 정체성 교육과 연계해 4.3 본연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교사 연수 마다 제주 정체성 교육 과정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교사들의 역량이 갖춰지면, 교과 과정과 제주 정체성 교육이 안정적으로 어우러지는 학교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인 제주 정체성 교육은 크게 Δ제주의 자연과 환경 Δ제주의 신화와 전설 Δ제주의 말과 글 Δ제주의 역사 Δ제주의 생활문화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별도의 관련 교과 수업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자유학기제(중학교) 기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향후 유치원과 고등학교에도 확대 적용된다.이와 관련해 이 교육감은 "앞으로 교사 연수 마다 제주 정체성 교육 과정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교사들의 역량이 갖춰지면 교과 과정과 제주 정체성 교육이 안정적으로 어우러지는 학교 현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IB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받으면서, 제주 정체성을 표현하고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러면서 "모두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가면서 당당한 제주인을 키우는, 제주만의, 제주다운 교육 과정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러한 모든 과정, 과정이 교육 자치의 기반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새 학년의 따뜻함을 품고, 제주 교육 자치의 새로운 원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모든 과정은 교육자치 기반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모두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가면서 당당한 제주인을 키우고, 제주 만의, 제주다운 교육과정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 조사' 결과 제주지역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비롯해, 학업 중단율, 청소년 자살률 전국 최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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