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북송 반대 동참…다각적 대응방안 마련 필요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국제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탈북자들의 강제송환 반대에 동참했다.
장동훈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달 초 탈북을 시도하던 북한주민 3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체포된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강제송환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훈 후보는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다시 북송하는 것은 반인도적인 행위”라며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정부가 양자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간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고 이제는 중국에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환기시키려 한다지만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물론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는 ‘국제협약 카드’ 외에는 대응할 방안이 많지 않은 것은 안다. 하지만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은 지지부진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수많은 탈북자가 불안과 공포 속에 중국땅을 헤매고 있다. 이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는 언론보도를 통해 익히 알려져 있다”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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