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새벽 3시 54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한 도로에서 A(59)씨의 체어맨 승용차량이 운행 중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엔진과열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17일 밤 11시 48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보일러 연통 일부가 소실됐다.
또 같은날 오전 10시 5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감귤과수원에서 잡목 소각 중 불티가 비화되면서 건초 등에 불이 옮겨 붙어 밀감나무 7본 등이 소실되는가 하면 오전 6시 5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모 제재소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제재소 지붕 33㎡ 그을음 및 어패류보관용 나무상자 300개가 불에 타 147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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