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지정 운영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테마마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별 특화마을도 추가 지정,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국내 농촌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 농촌관광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면서 “도내에서 지정 운영되고 있는 농촌테마마을에 대한 지원을 확대,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10여개 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와 제주도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17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이 도시민을 자극해 끌어들일 수 있도록 특성화 되지 않은 마을도 상당 수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지난해 농식품부의 전국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대한 평가 결과 서귀포시 당케마을이 퇴출돼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장 후보는 “두 차례의 도의회 의정활동을 하며 마을 자생력 확보 방안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다”며 “이들 마을의 전체적인 프로그램 및 운영 체제를 모니터링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갱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원도 확대, 체험마을 농가의 소득 향상을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연경관, 농촌문화, 친환경 농업 등을 활용해 마을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동훈 후보는 애월읍 금성리 죽세공품, 한경면 고산리 도예마을, 한림읍 한림리 돌문화촌 등 지역별 전통마을을 발굴,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지역별로 특성화되고 산재한 자원을 활용한다면 마을 발전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주도로 내실 있는 경영이 이뤄지도록 해 마을의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