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의회 오충진 의장은 15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한 예산집행의 법률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잘못된 점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장은 이날 오후 개회한 제29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의장은 “7대경관 논란에 대해 우근민 지사가 해명기자회견을 하고 이를 활용해 제주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도의회는 예비비 집행 등 7대경관 관련 예산입행의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예·결산 심의에서 잘못된 점을 규명함은 물론 시민단체의 감사원 감사 청구에 따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장은 이어 “7대경관 선정 이후 후속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장은 이 외에도 성매수 공직자에 대한 엄단과 학교폭력 및 교육현안에 대한 제주도와 교육청간의 협의와 소통, 해군기지 적법절차 원칙 및 주민동의원칙 등을 강조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