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전 국회의원, 새누리당제주도당서 총선 출마 선언

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시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6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오래 생각했고 많이 망설이기도 했다”며 “제주가 끝모를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제주의 여당은 민주당이었지만 지역경제는 무너지고 두 갈래 세 갈래로 갈기갈기 찢긴 지역민심은 흉흉한 상황”이라며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의 가교역할을 해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은 갈등을 더욱 조장하고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전 의원은 “오랜 생각하고 망설인 끝에 제주도민의 자존을 세우고 벼랑 끝에 선 제주를 끌어올리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마지막 정치인생을 제주를 위해 뼈를 묻겠다”고 말했다.
현 전 의원은 “5선의 관록과 청렴을 발판삼아 정치권에 만연해 있는 부정과 부패, 부조리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주도하겠다”며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낡은 질서를 걷어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갈 수 있도록 실천의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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