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지만 언어와 문화차이, 취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복지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지난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당시 타국살이와 언어소통 문제로 심한 외로움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모국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안테나를 지원했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늘리기 위해 예산규모를 2억원까지 확대 편성하는 등 다문화가정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장동훈 후보는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정의 제주지역 조기정착과 생활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선 언어, 문화교육에 대한 지원체계 일원화를 통한 인력이나 예산중복 등의 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동훈 후보는 “다문화가정의 체계화되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상당수가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별 지원센터 확충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교육을 받기 위해 장거리를 오고가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동훈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언어문제 등으로 상당수 이주여성들이 조기 취업이 불가능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주여성들을 위한 조기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창업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자금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