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소통의 민생복지투어를 쉼 없이 이어가고 있는 민생복지파수꾼 김우남 의원이 이번에는 구좌농협을 방문해 채소가격안정 및 농촌인력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7일, 이사회가 열린 구좌농협을 방문해 농민들과 농협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월동무 처리 및 농촌인력난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농업인들은 ″월동무 가격의 폭락으로 산지폐기라는 극약처방을 하고 있는데 회원조합이 폐기비용을 분담하면서 결국 조합원들에게 손해가 전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부담완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농업인들은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계약재배가 필요하지만 더욱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으로 인한 수확 등에 대한 걱정이 계약재배의 대폭적인 확대를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그동안 당근의 최저가격보장제 시행, 중국산 마늘의 수입 및 방출 억제 등을 통해 제주산 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저보장가격의 인상 및 계약재배 지원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월동무 폐기로 인한 조합의 부담완화방안도 함께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우남 의원은 ″농어촌의 인력난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1차 산업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라며 ″농수협 등이 수확대행, 인력알선․공급 업무를 담당하는 농어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면 이에 대한 설립․운영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농어촌인력지원과 정부의 지역 일자리 사업 및 사회봉사명령자 농촌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더욱 강화 하겠다″고 약속했다.